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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시험

전기기사

공부방식

독학

응시횟수

초수생

공부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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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김*영

특정 세부 과목을 공부하는 팁이나 노하우

자기학: 비전공자이지만 개인적으로 수학식을 푸는 것을 좋아해서 크게 어렵지 않게 다가왔던 파트입니다. 제일 관건은 자기학에 나오는 여러 수식들(조건에 따라 많이 바뀌지요)을 정확하게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를 한번 두번 더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 문장의 조건만 더 추가되어도 답이 크게 달라지는 파트라서요 전력공학: 전기설비에 이어서 두 번째로 어렵게 느껴졌던 파트입니다. 비전공자입장+타 과목들에 비해 암기 위주라 그런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다행인 것은 범위가 짧은 편이고, 거의 암기식이다 보니 깊이 있는 문제나 함정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원자로나 수력발전 파트처럼 좀처럼 안나와 평소 눈여겨 보지 않다가 실전에서 마주하면 숨이 턱 막히는 부분들이 있는 편입니다. 몇 점 차이로 과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맞추다에서는 한 과목 안에서도 이런 파트별로 풀 수 있는 구간들이 있으니 그걸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집중적으로 공부하기엔 시간이 아깝고 아예 버리기엔 부담스러운 파트들이 많죠... 개인적으로 맞추다에 가장 적합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전기기기: 회로이론을 대체적으로 이해하신 후 이 과목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자기학에 이어 수식이 많이 나오고 계산이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과목이다 보니 가장 큰 부담으로 여겨지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기자기학과 같이 큰 틀을 잡고 하나하나 정확히 외우는 것이 요건인 파트입니다. 특히 변압기 파트는 여러 요소들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캐치하시고 꼼꼼히 외우시면 크게 어려운 과목은 아닐 것입니다. 회로이론: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범위가 아주 넓고 수식이 많이 나오는 것이 관건입니다... 저는 비전공자라 전기에 대해 크게 아는 것이 없었는데 저같은 분들은 모든 과목 중에서 회로이론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저는 단상과 3상의 차이점조차 몰랐는데, 공부를 시작한 첫 주는 오직 회로이론만을 파면서 전력과 볼티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런 사소한 것부터 알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는 과목이고, 이 과목을 처음부터 단단히 잡으면 다른 과목도 공부하기 한결 수월해지실 겁니다. 전기설비: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고 공부하기 지루했던 파트입니다... 그 수많은 규격들을 일일이 외우지 마시고(외우기도 어렵고 더 헷갈릴 뿐이라 생각합니다) 맞추다 어플로 20개년을 무한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이 파트도 반복되서 나오는 특별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시간을 잡아가며 공부하는 것보단 출근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짬을 내서 맞추다로 감을 잡아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맞추다 활용방법, 어떻게 도움됐는지?

맞추다에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부분은 파트별 문제풀이 였습니다. 한 과목에서도 내가 자신있는 분야, 자신없는 분야로 나뉘어지는데 이걸 섞어가면서만 풀면 시간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미 잘하는 분야를 못하는 분야와 섞어서 풀면 시간낭비죠. 이미 어떻게 풀지 알고 있는 잘하는 분야를 풀 시간에 못하는 분야를 푸는게 좋습니다.) 맞추다는 모의고사를 풀고 난 뒤 내가 어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틀렸는지조차 분석해줘서 스스로도 몰랐던 분야를 집중 공부할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랜덤 모의고사도 큰 도움이 됐는데, 사람이 23년 기출 모의고사, 22년 기출모의고사.. 이렇게만 풀면 이미 답의 문제 순서를 무의식적으로 외우고 그걸 반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은 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n회차를 풀면 손이 그 순서를 기억하고 그걸 맞추니까 자신은 그 문제를 이해했다고 착각해 버리는 거죠. 랜덤 모의고사는 "내가 분명 이걸 맞췄었는데 이렇게 문제를 뒤섞으니까 못 풀겠네" 라는 한계점을 분명하게 알게 해준다.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네요^^ 또한 정답률 추이를 알려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딱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정답율이 25~30% 였습니다. 제가 외운 것도 아니고 맞추다를 보면 제가 그 시기에 정답율이 얼마였는지도 확인할 수 있죠... 실력이 늘고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답율이 점점 우상향을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점점 투지가 생깁니다. 마지막엔 정답율이 거의 75%까지 올랐는데, 이 지점에서 아 실전을 풀어도 이제 괜찮을 것 같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저는 매번 랜덤모의고사로 풀었습니다^^ n년도 모의고사가 아닌 맞추다가 제공하는 랜덤모의고사로 풀것을 강력 추천드려요. 앞서 말했듯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고득점을 맞추는게 대다수입니다.)

다른 수험생을 위한 조언

해야할 것: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기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땐 10문제 중에 2문제를 맞추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 그냥 포기할까? 싶었습니다. 최소 6문제 이상을 맞춰야 하는 시험이니까요. 하지만 끊임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가 틀리면 내가 이 문제를 틀렸구나가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알 수 있겠군!! 이란 마음가짐으로 다가갔어요. 다음 시험에 40점을 맞추면 와.. 저번 시험보다 20점을 높혔네.. 찢었다.....!!! 너는 천재다..!!! 하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당근을 주었습니다. (채찍은 공부라는 그 사실 자체로 충분하니까요 ㅋㅋ) 공부를 하면서 60점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많이 틀렸다고 하셔서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틀린 것이 아닌, 상승 기회가 더 많으신 겁니다.